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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투자 비자' 프로그램에 중국 부자들 몰려

아시아/호주

    호주 '투자 비자' 프로그램에 중국 부자들 몰려

    • 2014-02-04 17:51

     

    호주 정부가 부유한 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거주 비자 프로그램에 중국인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호주 이민 당국 통계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호주 이민 당국 통계에 따르면 호주 정부가 지난 2012년 11월 500만 호주달러(약 48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최장 4년간 호주에 체류할 수 있는 '중요 투자자 비자'(SIV)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비자 신청자 545명 중 91%가 중국 국적자로 나타났다.

    신청자 중 비자를 받은 중국인은 65명으로 이들이 호주에 투자한 금액은 3억 2천500만 호주달러(약 3천129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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