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제1야당인 민주당은 지난 2일 실시된 조기 총선에 대해 4일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조기 총선이 전국에서 한날에 실시돼야 한다는 전국 동시 선거 원칙에 위배되는 등 몇 가지 점에서 위헌이라며 이날 헌법재판소에 무효화 소송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또 잉락 친나왓 총리가 이끄는 집권 푸어 타이당에 대해 선거 전에 비상사태를 선포함으로써 정상적인 상황에서 선거를 실시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정당 해산 소송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로는 태국이 처한 정치적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며 조기 총선에 불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