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째주 코스피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결정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89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던 코스피지수는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여전히 매도세다. 한주간의 증권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채권ㆍ펀드ㆍ주식ㆍ스몰캡 등의 투자전략과 추천종목을 정리했다.
Bond
미 Fed가 추가 테이퍼링을 결정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의 영향으로 선진국 금리는 하락했지만 신흥국은 금리상승과 환율급등을 겪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환율이 요동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원화채권투자도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신흥국가에 비해 펀드멘털과 외환ㆍ재정 건전성이 양호하다는 방증으로 충분하다. 채권금리의 박스권 등락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채권 보유와 박스권 매매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
Fund
미 Fed의 추가 테이퍼링 결정으로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쏠리고 있다. 8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던 미국채권펀드는 올 1월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유럽채권펀드와 일본채권펀드도 순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주식펀드도 마찬가지다. 신흥국채권펀드는 신흥국 통화약세와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44억 달러, 1월 139억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8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당분간 테이퍼링의 영향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강도는 약해질 전망이다.
Stock
Small Cap
강서구 기자ㆍ황가은 대학생 인턴기자 ks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