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으로 편의점 야간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추운 겨울임에도 맥주 매출이 25%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린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3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림픽 경기가 중계가 한창 진행되는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한 고객 수도 19.1% 늘었다.
이 기간 가장 특수를 누린 상품은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단연 맥주로 꼽혔다.
맥주는 25.7% 늘었고 냉동만두(18.1%), 치킨류(18.0%), 육가공류(16.4%) 등 대표적인 야식거리 매출도 덩달아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