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식령스키장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마식령 스키장에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극동 하바로프스크에 관광사무소 문을 열었다.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 주재 북한 외교관 일행이 지난 달 중순 주 의회격인 두마 지도부를 만나 북러 양국 간 사회, 경제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바로프스크 현지 신문인 ‘아무르메디아’는 "하바로프스크 북한 영사사무소 책임자인 김문호 영사가 당시 면담에서 러시아인들의 북한관광 확대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김 영사는 특히 마식령 스키장을 가리키는 듯 “북한에 최신 스키장이 최근 들어섰다”며 러시아를 대상으로 스키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