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전경. (사진=김연지 기자/자료사진)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해 독도 생태계를 모니터링한 결과 식물 55종과 조류 75종, 곤충 26종, 해양 무척추동물 32종, 해조류 105종 등 모두 294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새매, 올빼미, 흑비둘기 등 멸종위기 조류 4종과 참빗살나무와 솔진양이, 긴발톱멧새, 벙어리뻐꾸기 등 11종은 기존 독도조사연구문헌에 기록되지 않은 동식물이다.
특히, 솔양진이는 1959년 함경북도 웅진에서 채집된 기록이 유일하며 한반도 남쪽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확안됐다.
한편, 환경당국이 지난 2005년 생태계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독도에서는 모두 641종의 생물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해조류가 240종으로 가장 많고 곤충 133종, 조류 107종, 해양무척추동물 94종, 식물 54종, 포유류 2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