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불안한 치안과 높은 인플레 등 정부의 실정에 항의하는 시위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 신문에 따르면 수도 카라카스에서 18일 또다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질 예정이다.
특히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자 야권의 대표주자인 엔리케 카프릴레스도 시위에 참가하기로 하는 등 야권이 시위에 연대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작년 4월 대통령선거에서 마두로에 박빙으로 패한 카프릴레스는 폭력은 자제하되 정부를 비난하는 시위는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