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중국과 군사대치 최전방이었던 외곽 섬 진먼다오(金門島)의 주둔 병력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자유시보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군이 7월까지 진먼다오 병력을 3천 명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라면서 대만 군 당국이 3월 이런 이런 내용이 담긴 병력조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진먼다오에 현재 배치된 대만군 병력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이 군사적으로 긴장관계를 보였던 시절 진먼다오에 10만여 명의 군인이 주둔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