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 "갈등을 해소하고 추가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비롯해 모든 베네수엘라 진영이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베네수엘라의 모든 정파가 대립을 중단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의미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베네수엘라 국민의 인권이 존중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반 총장은 모든 베네수엘라 국민은 정파적 이해에 관계없이 법에 따라 평화롭게 사태를 해결해야 하며, 공통의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