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비트 제공)
군 기강 확립에 앞장서야 할 국군기사령부 요원들이 최근 성(性) 관련 일탈행위로 물의를 빚은 사실이 드러나 기무사 내부기강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27일 기무사 등에 따르면 육군 모 사단 기무부대장이었던 A중령은 최근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헌병대 조사를 받은 뒤 보직해임됐다. A중령은 이 여성과 몇년 전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기무사 고위 간부였던 B대령은 여성 부하직원과 영화를 보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제기돼 지난해 말 징계를 받은 뒤 육군 소속부대로 원대 복귀 조치됐다.
또 다른 기무 요원 C소령은 후배 간부 부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이 제기돼 이번달 중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와함께 강원도 전방부대에 근무하는 기무사 요원 D중사는 지난해 말 여군 숙소에 수차례 몰래 침입해 속옷 등을 훔치다가 발각돼 절도 혐의로 군 검찰에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