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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영아매매 단속으로 382명 구출

아시아/호주

    중국 인터넷 영아매매 단속으로 382명 구출

    • 2014-02-28 11:59

     

    중국 공안이 인터넷을 통해 영아 인신매매범죄를 저지른 대규모 조직을 적발해 총 382명의 영아를 구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적발한 불법 인신매매 사이트는 '위안멍'(圓夢), '런런야오워'(人人要我) 등 4개 사이트와 30개 메신저 채팅방 등으로, 이 과정에서 사이트 운영자와 인신매매범 등 총 1천94명이 체포됐다.

    공안은 이들이 인터넷을 사이트를 개설해 놓고 입양을 위장해 영아들을 매매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공안국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아동매매 범죄라는 새로운 유형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단속함으로써 유사 범죄의 만연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유괴되는 아이가 연간 20만여명에 이른다는 추정이 나올 정도로 아동에 대한 인신매매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개혁·개방 30여년간 실시해온 '한 가정 한 자녀' 산아정책과 남아선호 현상 등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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