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은 북한 당국의 호주 선교사 추방 결정을 신속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3일 오전 로이터와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외신 보도를 인용, "북한 당국이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다가 억류됐던 호주인 선교사 존 쇼트 씨를 추방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ABC는 그러면서 북한 당국의 이런 결정은 쇼트 씨가 북한법을 위반했단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으며 그가 고령이란 점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ABC는 쇼트 씨가 북한 당국에 썼다는 영문으로 된 사과문도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