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법원 청사에서 3일 자살폭탄 테러 등이 발생, 11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
파키스탄 언론은 경찰의 말을 빌려 이날 오전 9시께 15명가량의 무장괴한이 총격을 가하면서 이슬라마바드 F-8 구역 소재 법원 청사에 난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살폭탄 테러 두 건이 발생했다.
자폭테러를 저지르지 않은 괴한들은 공격 후 모두 달아났다.
이번 공격으로 판사 아흐마드 칸 아완과 여성 변호사를 비롯해 11명이 사망했다. 또 변호사 3명을 포함한 25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5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법원 청사 주변을 봉쇄하고 범인 수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