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의 음주가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 대학의 재닛 케이드 박사는 임신 전과 임신 1기(첫 3개월) 중 일주일에 술을 1-2잔(알코올 8~16g) 이상 마시면 저체중아 출산이나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인디펜던스 인터넷판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보건부는 임신 중에는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하지만 마실 경우엔 한번에 1-2잔(작은 포도주잔) 정도로 제한하고 횟수도 일주일에 1-2회를 넘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다.
임신여성 약 1천264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알코올 섭취량을 조사하고 출산한 아기의 체중을 비교분석한 결과 임신 1기 중에 술을 일주일에 2잔 이상 마신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13%가 저체중아였다고 케이드 박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