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사태에 조지아 카드로 대응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해 러시아 연방에 편입하려는 크림 공화국을 병합할 경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러시아 언론이 1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유력 일간 '코메르산트'는 이날 나토 및 미 국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크림 합병을 선언하면 나토는 조지아에 회원국 가입 전 단계인 '멤버십 액션플랜'(Membership Action Plan) 이행국 지위를 제공할 것이 유력시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