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인 '진주 운석'의 보존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운석 사냥꾼들에 의한 해외 반출을 정책적으로 막겠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갑)은 "운석의 해외 반출을 막을 긴급대책을 요구받은 문화재청이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16일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오는 17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지역보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앞서 지난 10일 경남 진주시 일대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2개 발견됐으며, 이후 국내외 '운석 사냥꾼'들이 현지에서 추가 운석 확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석은 최고 수억원대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