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통화, 주식 및 채권이 17일(이하 현지시간) 크림 사태로 말미암은 미국과 유럽의 제재 확대에도 동반 회복세를 보인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과도한 악수'는 두지 않을 것이란 시장 판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루블화는 이날 오후 러시아 중앙은행의 달러·유로 바스켓 기준으로 가치가 전날보다 0.4% 상승해 42.8794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바스켓에 대한 루블 가치는 전날 기록적 수준으로 떨어졌다.
루블은 달러에 대해서는 17일 가치가 0.4% 상승해 36.46을, 유로에 대해서는 50.7905로 0.3% 뛴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