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합병조약 서명에 앞서 이날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크림 반도는 언제나 러시아의 떼어낼 수 없는 일부였다."라고 말해 크림 합병 의지를 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 주민투표 이후 처음 행한 연설에서 "크림은 러시아의 구성원이 될 것이며 강력하고 안정적인 자주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크림의 자주권은 "오늘날 러시아만이 현실적으로 이를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