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동 성추행 근절을 위한 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할 8명의 창설 위원을 발표했다고 교황청이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교황청은 고위 성직자와 사회운동가, 종교전문가 등을 망라한 위원들은 위원회의 권한과 임무를 설정하고 전 세계에서 위원회 위원을 추가로 영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또 성직자들의 아동 성추행 근절 및 피해자 지원에 나서는 것은 물론 성직자 행동강령 정비 및 예비 성직자 심사 강화 등의 활동을 펼 예정이다.
위원회가 아동 성추행자들을 은폐한 주교들의 처리방안 등 예민한 문제들까지도 취급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