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내수 침체에 백화점의 카드 장기 무이자 할부 행사가 부활하는 추세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갤러리아 등 일부 백화점을 중심으로 고액 구매 고객에 한정한 6개월 이상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 다시 도입되고 있다.
백화점의 카드 할부는 통상 3개월까지 무이자고 그 이상의 장기 할부에는 이자가 붙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장기 경기 침체기에는 불황 타개를 위한 '제 살 깎기' 마케팅으로 종종 이용돼 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