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지난해 해킹 피해를 알려준 기업이 3천 개를 넘는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정부 당국자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리사 모나코 국토안보 및 대테러 보좌관이 최근 백악관에서 기업 대표들을 상대로 연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수치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업은 지역 은행부터 대형 방위산업체까지 망라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고객 1억1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곤욕을 치르고 있는 대형유통업체 '타깃'(Target)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