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야권의 권력 장악 이후 교도소에서 풀려난 뒤 최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율리야 티모셴코 전(前) 우크라이나 총리가 러시아의 크림 병합에 대해 무력 대응을 주장하는 전화통화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우크라이나 통신 유엔엔(UNN)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유튜브에 티모셴코 전 총리와 네스토르 슈프리치 전 우크라이나 국가보안위원회 부서기의 전화통화 내용을 담은 녹음 파일이 올라왔다. 파일에 붙은 설명에는 두 인사의 통화가 지난 18일 저녁 11시 17분에 있었다고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