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버리는 결단을 한다면 북한에게 필요한 국제금융기구 가입 및 국제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8일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이 핵문제 해결에 대한 진정성 있는 자세로 6자회담에 복귀하고 핵을 포기해 진정 북한 주민들의 삶을 돌보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주변국 등과 함께 동북아개발은행을 만들어 북한의 경제개발과 주변지역의 경제개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발전시켜 북한의 안보우려도 다룰 수 있는 ‘동북아 다자안보 협의체’를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남북한이 같이 번영하는 길이며, 동북아의 번영과 평화를 가져오는 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은 주변국과 조화롭고, 국제사회로부터 환영받으며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통일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