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남 인도양 상공의 호주 공군 AP-3C 오리온 초계기에서 승무원들이 실종기 수색활동 중인 모습. (연합뉴스)
말레이시아항공 실종 여객기(MH370) 수색에 나선 호주, 뉴질랜드 공군이 호주 서쪽 해역에서 일부 물체를 발견한 데 이어 중국 공군기도 29일 부근 해역에서 부유물을 목격했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수색을 마무리했다.
또 중국과 호주 수색 선박들은 이날 해상에서 몇가지 부유 물체들을 건져올렸지만 그것이 실종기와 관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신화통신과 AP통신 등은 중국 공군기 1대가 이날 호주 서쪽 해역에서 실종 여객기의 기체 잔해일 가능성이 있는 일부 부유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최근 새로 설정된 수색 구역을 비행하던 중국 공군의 일류신 IL-76기가 고도 300m 상공에서 각각 흰색과 붉은색, 오렌지 색의 부유물 3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실종 여객기의 외부는 흰색과 붉은색, 회색, 파란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