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예술가들이 내전으로 황폐화된 조국에서 희망과 창의력을 일깨우기 위해 재활용품을 이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벽화를 제작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3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시리아 예술가 모아팍 마콜과 그의 팀이 시리아 내전 발발 3주년을 2개월 앞둔 지난 2월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재활용품을 재료로 사용한 것으로는 세계 최대인 720㎡ 크기의 벽화를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마콜과 동료들은 다마스쿠스의 부유층이 사는 알 마제 지역의 주요 도로변 벽에 벽화를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