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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성단체도 아베에 태클…"이대로 가면 징병제"

아시아/호주

    日 여성단체도 아베에 태클…"이대로 가면 징병제"

    • 2014-04-11 06:49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의 질주가 성공할 경우 결국은 '징병제'가 도입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여성단체인 '전일본아줌마당'의 대표대행인 다니구치 마유미(谷口眞由美) 오사카국제대 준교수는 이날 일본변호사연합 주최로 도쿄에서 열린 집단 자위권 및 헌법 관련 심포지엄에서 "아줌마의 감각으로 말하자면 전쟁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자위대를 그만두는 사람도 나올 것이고, 징병제가 되는 것도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다니구치 교수는 "정부는 각의(국무회의) 결정만으로 (집단 자위권과 관련한) 헌법 해석 변경을 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일본은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가 수상한 노벨 평화상을 반환하려는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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