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개혁이 진행되고 있는 미얀마에서 언론인들이 최근 잇따라 취재 활동과 관련해 체포되거나 실형을 선고받아 언론계가 항의에 나섰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일간 일레븐 등 일부 민영 신문들은 언론인들에 대한 체포, 실형 선고 등에 항의해 이날 1면을 검은 색으로 인쇄해 배포했다.
이는 지난 7일 법원이 국제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참여자 선발과정 등 공정성을 취재하던 버마민주목소리(DVB) 기자에게 불법 침입과 공무 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1년형을 선고한 데 뒤이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