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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지휘 美장관 전격사임…"중간선거용" 논란



미국/중남미

    오바마케어 지휘 美장관 전격사임…"중간선거용" 논란

    • 2014-04-11 16:52

    오바마케어 고비 넘기자 물러나…"민주당 부담 차단" 분석

     

    숱한 정쟁을 낳은 미국 건강보험개혁(오바마케어) 실무 총지휘자 캐슬린 시벨리어스(65)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임 소식이 급작스럽게 전해지면서 미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오바마케어를 졸속으로 추진했다는 논란과 수개월에 걸친 공화당의 사퇴 압박에도 그는 자리를 지켜온 터였다.

    오바마 정부의 첫 보건부 장관으로 5년간 임기를 수행해온 시벨리어스 장관은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오바마케어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악재로 작용하는 것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주 시벨리어스 장관의 사임을 수리했으며 후임자로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인 실비아 매슈스 버웰을 11일 공식 지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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