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부 지역의 항구도시 발파라이소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이 사흘 만에 대부분 진압되면서 복구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칠레 언론에 따르면 산불이 계속되는 동안 긴급 대피했던 발파라이소 주민들은 이날부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소방대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산불로 최소한 13명이 사망하고 가옥 2천여 채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소방대의 산불 진압이 이뤄지는 동안 주민 1만여 명이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