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로 인한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어났다.
해경은 18일 밤 11시 54분쯤 사고 해역 인근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조작업 사흘째인 이날 하루 4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55분쯤에도 50대 남성으로 보이는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또 11시 50분쯤 사고 해역에서 200m 떨어진 지역에서 시신 한 구를 인양했고, 오후 12시 20분쯤에도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를 추가 인양했다.
확인된 사망자가 4명 늘어났는데도, 전날보다 실종자 숫자는 오히려 늘어났다. 정부가 또다시 집계치를 정정해 재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