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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구명벌·구명조끼, 20년 전 제작된 낡은 제품

사건/사고

    [세월호 참사] 구명벌·구명조끼, 20년 전 제작된 낡은 제품

    • 2014-04-28 11:11

    "제조연월일 1994년 5월"…20년 전 선박건조 때 비치한 듯

     

    지난 16일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구명벌과 구명조끼가 무려 20년전 제작된 낡은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진도 팽목항 인근 유류품보관소에 인계된 세월호 구명벌과 구명조끼를 확인한 결과 제조연월이 1994년 5월로 표기돼 있으며, 일본 제품이었다.

    1994년은 세월호가 일본에서 건조된 시점으로 당시 비치해 둔 구명벌과 구명조끼를 지금까지 사용해온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해상 사고에서 탑승객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구조장비 중 하나인 구명벌은 물에 가라앉더라도 일정한 수압이 되면 수압분리계가 작동해 자동으로 펴지게끔 돼있다.

    그러나 세월호의 구명벌은 배가 침몰했음에도 부풀어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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