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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학열 고성군수 후보 "군민과 직접 대화하는 군수되겠다"

경남

    하학열 고성군수 후보 "군민과 직접 대화하는 군수되겠다"

    새누리당 경남 고성군수 후보로 확정된 하학열 전 경남도의원.

    하 후보는 "12년간의 의정생활을 바탕으로 군민들과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는 열린 군정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항공우주산업의 배후도시 건설과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공룡엑스포를 군민들에게 실익이 되는 형태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학열 현 군수에 대해서는 "뭔가 희망이 보이는 시작은 했지만, 끝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자신이 "마무리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제작 손성경 PD)과의 인터뷰 전문.

    ■ 방송 : FM 106.9MH (17:05~17:30)
    ■ 진행 : 김효영 경남CBS 보도팀장 (이하 김)
    ■ 대담 : 하학열 새누리당 고성군수 예비후보 (이하 하)

     

    김> 새누리당의 고성군수 후보로 확정되신 분이다. 하학열 전 도의원과 만나 보겠다.

    먼저 축하드린다. 소감 한말씀 해달라.

    하> 감사하다. 당원 동지여러분께 고성군수 후보로 뽑아주신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김> 어떤 방식으로 경선이 치러졌나.

    하> 고성군수 새누리당 경선은 당원 50%, 국민 경선인단 50%, 이렇게 해서 총 1천52명이 투표를 해서 결정됐다.

    김> 당원과 국민 경선인단, 모두 이기셨나?

    하> 그렇다.

    김> 이학렬 군수께서 3선을 하셨고, 이번에 하학열 전 도의원께서 새누리당 후보가 되셨다. 학열이라는 이름이 고성에 많으신 건가?

    하> 많은 건 아닌데, 이상하게 그렇게 됐다. 이학렬 군수님과 저하고는 이름가지고 인연이 있는 것 같다.

    김> 세월호 참사 때문에 마음이 편치는 않으셨을 것 같다.

    하> 정말 가슴아픈 일일 수 밖에 없고, 회사에서 상업적인 부분에만 신경을 많이 썼고, 승객의 안전과 대책에 대해서는 전무했다고 봤을 때 앞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되겠고, 우리 사회 전체가 반성을 해야 되지 않나,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

    김> 앞으로 군수가 되시면 안전 문제부터 잘 챙겨달라.
    하학렬 도의원, 모르시는 분이 있을 수 있다. 본인 소개부터 좀 해달라.

    하> 전체를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군의원을 2번했고, 군의회 의장을 1번했다.

    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도의회 의원으로 활동을 했고, 바르게살기협의회 의장을 6년 정도 했다.

    김> 그렇게 지방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하시다가, 집행부의 장이 되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나.

    하> 저는 그동안 의정생활을 하면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왔고, 고성의 해결되지 않은 현안사업들이 많고, 고성군이 굉장히 면적이 넓습니다만, 그에 맞는 발전이 많이 더뎌 있다.

    그래서 그런 발전을 앞당겨야 겠다고 생각을 해서 고성군수 출마를 결심했다.

    김> 고성군에는 어떤 현안이 많이 있는가.

    하> 조선특구 부분도, 전 군민이 그것을 받아들이고 희생을 많이 했습니다만, 반쪽밖에 되지 않았다. 조선특구를 조선해양 특구로 변경해서 조선산업을 좀더 활성화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있다.

    또, 공룡엑스포를 3회째로 성공적으로 치렀지만, 그것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과는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군민들에게 실익이 가는 엑스포로 만들어야 겠다는 것을, 대표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다.

    김> 공룡엑스포를 폐지하자는 주장도 일부에서 나왔다. 그런데 하 후보께서는 폐지보다는 실질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보시는군요.

    하> 그것은 두 가지 부분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 한 가지는 공룡이라는 브랜드를 계속 유지를 해야 한다. 값어치를 따질 수 없는 브랜드다.

    두번째로는 거기에 막대한 투자를 했기 때문에 진화를 시켜서 수익이 나는 방향으로 돌려야 한다.

    김> 고성하면 이학렬 군수께서 생명환경농법을 도입을 하셨는데, 지금 잘 되고 있나.

    하> 그 부분도 우리 군민들이 의문을 갖고 계신 부분인데, 이것도 투자가 많이 됐다. 생명환경농법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농법이기 때문에 이것을 현재의 실정에 맞게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본다.

    김> 이학렬 군수가 대체적으로 잘 했다고 보시나.

    하> 명과 암이 있다. 자그마한 지자체에서 뭔가 희망이 보이는 시작은 했다. 그런데 끝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것은 사람도 진화하듯이 방법을 시대가 바뀌듯이, 다른 방법으로 성공을 시켜야 하지 않겠나 한다.

    김> 하학열 후보님의 핵심적인 공약은 무엇인가.

    하> 저는 항공우주산업의 배후도시를 제1번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천 진주 쪽에 항공우주국가산단이 들어서지만, 거기에 다 들어설 수는 없다.

    면적이 작기 때문에, 우리 고성쪽으로 공단이 넘어오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다.

    김> 그외에 어떤 공약들이 있나.

    하> 스포츠 마케팅을 하려고 한다. 기후가 따뜻하고 온화해서 겨울에 전지훈련을 하기 좋은, 많은 스포츠 기반시설이 돼 있다. 그렇게 해서 스포츠마케팅을 해서 고성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생각을 하고 있다.

    김> 고성에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많이 찾아오죠?

    하> 요트와 관련해서 요트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당항포에는 마리나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남해안 지역의 요트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고성군수 후보에 야당 후보가 있나?

    하> 야당 후보는 없다. 무소속 후보가 예상해보면 3명 있다.

    김> 다 새누리당에 있다가 탈당하신 분들인가.

    하> 그렇다고 본다. 다 새누리당 당적을 가져었다.

    김> 하 후보께서는 그들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

    하> 저는 2002년부터 올해까지 군의원, 도의원 생활을 계속해 왔다. 군정의 흐름을 알고 있다. 또, 도의원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경남도와의 연결, 새누리당 출신 국회의원이 계셔서 국회, 중앙정부와의 연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고성군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 하학열이 군수가 되면 고성이 이렇게 달라질 것이다. 어떻게 말씀하시겠나.

    하> 저는 군민들과 직접 대화를 할 것이다. 군민들이 경제적으로도 잘 살아야 되겠지만, 뭔가 하고 싶은 얘기를 군수한테 할 수 있는 열린 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물론, 그분들하고 맨날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정기적으로 직접 현장에 가든지 해서, 군민들은 군수에게 할 이야기가 많다. 제가 의정생활 해보면 그렇더라. 그런 군정을 통해 군민들과 가까이 밀착되는 군수가 되고 싶다.

    김> 군수가 된다면 어떤 군수로 기억되고 싶나.

    하> 깨끗하고 정직하고, 권위가 있는 그런 군수가 아닌, 군민들과 같이 생각을 하는, 그런 군수로서 기억을 남기고 싶다.

    또, 제 1공약인 항공우주산업이 우리 고성군에 꼭 성공을 해서 고성군을 잘 사는 군으로 발전시키는 군수로 남고 싶다.

    김> 마지막으로 고성군민들께 한말씀 해달라.

    하> 4월 30일날 새누리당 고성군수 경선에 성공을 안겨주신 군민여러분과 당원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세월호 사건 기간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애도하고 있는데, 그런 마음을 같이 하면서 이번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꼭 성공을 하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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