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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시험 이미지 자료 뒤늦게 배부' 한성대 "진심으로 사과"

사건/사고

    '수시 시험 이미지 자료 뒤늦게 배부' 한성대 "진심으로 사과"

    수시 실기 시험 문제지 일부 40분 지나 배부돼
    한성대 "형평성에 최대한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다"
    재발 방지 대책 발표…"감독관 사전 교육 강화할 것"

    한성대학교 전경. 한성대 제공한성대학교 전경. 한성대 제공
    수시 모집 실기 시험 문제지 일부가 뒤늦게 배부돼 논란을 빚은 한성대학교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한성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학년도 수시 실기고사 시험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혼란과 불편을 겪은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성대 탐구관에서 치러진 ICT디자인학부 기초디자인 수기 실기 시험 중 한 고사실에서 문제지와 함께 전달돼야 할 개체 사진이 40여 분 뒤에야 응시자들에게 배부됐다. 학교에 따르면 관련 사진이 뒤늦게 배부된 후 응시자 24명 가운데 10명이 화지를 교체해 다시 그림을 그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성대는 "지난 3일간 우리 대학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공정한 사후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입학공정관리위원회는 수시 실기고사 평가위원들에게 해당 고사실에서 고사 개시 후 40분이 지나 이미지 사진이 배부되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학공정관리위원회는 평가위원들이 고지받은 내용을 해당 수험생 답안 화지 평가에 타당하게 반영함으로써 타 고사실에서 응시한 수험생들과의 형평성에 최대한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성대는 재발 방지 대책으로 △감독관에 대한 사전 교육 강화 △매뉴얼에 따른 감독업무의 철저한 이행 △고사장별 현장 점검체계 강화를 위한 절차와 매뉴얼 개선 △실기고사 결과 종합 검토 △검토 후 개선사항 매뉴얼‧사전 교육 등에 반영 등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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