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북한발 전염병의 무차별 확산을 우려해 대비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비책은 전염병 뿐 아니라 화학·생물학 무기에 대한 조기대응 방안도 포함하지만, 사실상 붕괴된 북한의 공중보건체계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AI) 같이 알려진 전염병이 한국 등 주변지역으로 번지는 상황에 주안점을 둔게 특징이다.
14일(현지시간) 미 육군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통합 위험인식포털'(JUPITR)이라는 이름의 생물학적 위험 대응계획을 수립, 시행 중이다.
미 육군의 화생방합동관리국(JPEO-CBD)이 주도하는 이 계획의 목표는 "한반도에서의 신종 생물감시 능력에 대한 요구 충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