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 견제에 나선 미국이 해군 전함 1척을 흑해로 추가 파견했다.
미국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미사일 순양함 '벨라 걸프'(Vella Gulf)가 이번 주 안으로 흑해에 진입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벨라 걸프가 이번 주 후반이면 흑해로 들어갈 것"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9천800t 규모인 벨라 걸프는 다수의 표적을 동시 추적해 방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이지스 시스템과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ASROC 대함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