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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치권 "도민 위한 정치" 한 목소리

정치 일반

    강원도 정치권 "도민 위한 정치" 한 목소리

    6.4지선 평가 "아쉬움있지만 겸허히 받아들일 터"

     

    치열했던 6.4지방선거를 마무리한 강원도 정치권은 선거 결과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정파를 떠나 강원도 발전에 집중하는 정치를 펼치겠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 노용호 사무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철빈 사무처장은 각각 10일과 9일 춘천CBS 시사프로그램<포커스 937(연출="" 최원순,="" 진행="" 정예현)="">에 출연해 선거 평가와 함께 당의 각오를 전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 노용호 사무처장 "도정 협조, 견제...강원도민 위해 일할 터"

    노용호 처장은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며 "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도민들의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 도전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도지사 선거 강원도 빅 3지역 득표율에는 "춘천에서 최문순 후보 지지율이 예상보다 더 많이 나온 반면 캐스팅 보트로 여겨지는 원주에서 생각보다 최흥집 후보가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최흥집 후보 우세지역인 강릉에서 예상보다 낮은 득표율은 보인 것은 "강원도가 예전 지역성을 벗어나는 추세고 앞으로도 지역구도에 매달리는 것은 시대적으로 맞지 않다"고 전했다. 최흥집, 최문순 두 후보 득표율은 춘천 38.58:59.97, 원주 45.90:52.36, 강릉 58.77:39.53%로 집계됐다.

    민선 6기 최문순 강원도정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적을 했지만 재선에 성공한만큼 비전이나 결과물을 내 놓는 도정이 됐으면 좋겠다"며 "새누리당 도의원이 36명 당선 됐지만 강원도를 위해 도와드릴 것은 화끈하게 적극적으로 돕고 비판하고 견제할 것은 냉혹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를 위한 일이라면 당을 떠나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도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며 격려와 성원을 당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 김철빈 사무처장 "생활정치로 신뢰 회복 노력"

    김철빈 처장은 "강원도지사 선거는 최문순 후보 개인 역량이 높이 발휘된 인물론의 승리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선거는 낙제점"이라고 밝혔다.

    기초단체장 18명 중 1명만 당선된 결과에는 "자기 반성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낮은 정당 지지율의 한계와 조직력 한계, 기초선거 무공천 번복에 따른 늦은 공천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춘천시장 선거에 대해서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공당의 경선을 통해 후보가 선출됐는데 경선에 불복해 탈당한 후보가 출마해 필패 3자 구도가 재현되고 당 후보 역시 당과 협의없이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해 패배하는 과정이 너무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2016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선거를 치르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인재풀의 한계를 느낀다"며 "인재 영입을 지속적으로 하고 당선된 48명 기초의원들을 끊임없이 교육시켜 생활정치와 민생정치를 실천해서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도록 도당이 뒷받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며 "선거결과는 새정치민주연합 부덕의 소치다. 더욱 더 사랑받고 신뢰를 회복하도록 낮은 곳에서 혁신하고 혁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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