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개호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개호 전 부지사는 16일 지역구 주민들과 지방선거 당선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새인물, 새정치, 새희망'으로 지역의 미래,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또 '가슴 따뜻한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들어갔다.
이 부지사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공직생활 동안 전남의 미래를 설계하며 새 전남시대를 열었던 힘과 지혜를 이제는 지역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제도와 시스템보다 이를 운용할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허사라는 교훈을 얻었다"며 "새정치를 위해서도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고 새인물론을 강조했다.
이 전 부지사는 출마선언에 앞서 영광군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