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수출의 족쇄를 푼 일본이 무기 개발, 취득, 수출을 총괄하는 조직인 방위장비청(가칭)을 이르면 내년 여름 신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방위성과 자위대의 장비취득 부서와 방위성의 지휘를 받는 성 외부 조직인 장비시설본부를 통합해 2천명 규모로 예상되는 새 조직을 만들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한국의 방위사업청과 유사한 역할을 할 방위장비청은 외국 정부 및 민간 등과의 대외협상에서 창구 역할을 할 부서를 청 내부에 설치, 무기의 국제공동개발과 수출을 지원하게 된다. 외국 방위산업 및 국방 기술과 관련한 정보 수집, 외국 연구기관과의 제휴 등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