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각 주(州) 교정 당국이 독극물을 주입하는 사형 집행을 17일(현지시간) 재개했다.
지난 4월29일 사형 집행 때 약물 주입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오클라호마주 사형수 사건 이후 7주만이다.
18일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이던 사형수 마커스 웰런스에 대해 17일 오후 조지아주 한 교도소에서 독극물 주입에 의한 사형이 집행됐다.
또 18일 오전에는 살해죄로 수감된 사형수 존 윈필드도 미주리주 교도소에서 같은 방식으로 사형이 이뤄졌다.
플로리다주도 이날 오후 독극물 투여로 사형을 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