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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당선인 진해 야구장 약속했다" 주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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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당선인 진해 야구장 약속했다" 주장 논란

    진해발전추진위원장 "선거 10여일 전 진해에서 약속했다"…안 당선자측 '부인'

    안상수 창원시장 당선자(자료사진)

     

    안상수 창원시장 당선자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해지역 단체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진해 야구장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철웅 진해발전추진위원장은 지난 23일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과의 인터뷰에서 "안상수 당선자가 진해에 오셔서 공개토론회때 야구장이 진해로 가는 것은 불변이다라는 약속을 했기때문에 당선자의 양심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와 행사에 대해 윤 위원장은 "6.4 지방선거를 열흘 정도 남긴 시점에 진해지역 단체장 3~400명이 모인 자리에서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확인했다.

    윤철웅 위원장은 "번복할 경우 진해 분리운동까지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당선자 측은 부인했다.

    야구장 문제는 진해시민과 NC구단의 얘기를 듣고 충분한 여론을 수렴한 뒤 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서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것이 일관된 입장이었다는 것이다.

    마산야구타운조성운동본부 송순호 공동대표(창원시의원)는 23일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과의 인터뷰에서 "안상수 당선인이 진해에서 그런 약속을 했다면, 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사실상 재검토 하겠다는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제라도 전임 박완수 시장의 정치적 판단을 바로잡아 빠른 시일 내에 시민의 뜻을 물어 야구장 입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진해와 마산지역의 갈등조짐에, NC다이노스 구단도 창원시를 압박하고 있다.

    구단은 지난 4월 홈 개막전에서 "마산종합운동장이 새 야구장 부지로 적합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데 이어 최근에는 "6월 30일까지는 어떤 지자체의 제안(연고지 이전 관련)도 검토하지 않겠지만 그 이후에는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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