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4개국 정상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휴전 체제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터넷 뉴스통신 '뉴스루' 등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 4개국 정상은 전날 저녁 전화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긴장 사태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정상들은 지난 23일부터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동부지역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에 합의된 휴전을 유지하는데 지지를 표시하고 휴전 체제 감시를 강화하고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쌍방이 포로를 석방하는 등의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