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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이 지경까지 모를수가"…군대판 세월호 사건

사회 일반

    [아침 신문] "이 지경까지 모를수가"…군대판 세월호 사건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 석제 기잡니다 ]]

    자료사진

     

    ◈윤 일병 사망사건은 '군대판 세월호 사건'

    오늘(4)자 아침신문들의 최대 관심사는 28사단 윤일병 사망사건입니다.

    윤일병에 대한 가혹행위가 속속 알려지면서 이번 사건이 '군대판 세월호'사건으로 번지는 분위깁니다.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은 1면 머릿기사를 통해 윤일병사건에 국민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며 개별 뒷북 대책이 아닌 뿌리 깊은 군 문화를 바꿔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도 정부고위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청와대가 권오성 육군총장까지 문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 역시 국방부와 육군본부 홈페이지는 물론 SNS에서는 "어떻게 그 지경이 될 때까지 모를 수가 있냐"며 군에 대한 질타가 확산되고 있다고 1면에 실었습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군대가 온몸에 멍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윤 일병 사건으로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치닫고 있는 듯 합니다.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선출 직후 성당을 걸어 나오는 모습. 사진=교황청 제공

     

    ◈D-10, 교황 방한 경호대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찰이 방한 기간 중 가장 큰 행사로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시복미사'에 대한
    경호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신문들이 주요뉴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사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는데요.

    공식 초청 인원만 17만명에 일반신자와 구경 인파까지 합치면 100만명 가까이가 모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광화문광장부터 서울광장 주변에 플라시틱 물통으로 된 4.5km 길이의 '방호벽'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광화문역과 시청역, 경복궁역에는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고 버스들도 우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무기한 농성중인데요.

    농성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이 안된 상태라고 합니다.

     

    ◈"충(忠)이란 백성에 대한 의리"...'명량' 이순신에 몰리는 이유

    지난주 개봉한 영화 '명량'이 개봉 닷새만인 어제까지 400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단 기간을 기록했습니다.

    '명량'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나온 '리더십'에 관한 영화인데요.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비판 속에서 위기를 극복한 이순신의 리더십이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중앙과 조선일보가 분석했습니다.

    특히, "충(忠)이란 백성에 대한 의리"라는 이순신 장군의 영화속 대사를 강조해 실었습니다.

    ◈타이 여성 대리모 때문에 발칵 뒤집힌 호주 사회

    불임의 호주인 부부가 태국인 대리모를 통해 낳은 쌍둥이 가운데 정상인 딸만 데려가고, 다운증후군인 아들은 두고 간 사실이 알려져 호주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고 합니다.

    애초 호주인 부부는 태아검사에서 아이의 장애가 드러나자 낙태를 요구했지만, 21살 태국 대리모는 신앙에 어긋난다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현재 이 사내아이는 대리모가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호주 총리까지 이번 사건을 언급하고 나서는 등 호주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고 아침신문들이 국제면에서 사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밀집모자를 쓴 시민들이 분수대의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윤성호기자

     

    ◈'찜통'에서 살고있는 빈곤층 노인 가구

    시민단체인 에너지시민연대가 서울.대전.창원 등에서 빈곤층으로 관리되는 160개 노인가구를 직접 방문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실내 온도가 30도 이상인 가구는 40% 가까운 58가구였다고 합니다.

    또, 59가구는 실내온도가 외부 온도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에너지 빈곤층에 있는 노인들이 그야말로 '찜통'에서 살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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