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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朴대통령 찾은 영화관서 '명량' 관람

국회/정당

    이인제, 朴대통령 찾은 영화관서 '명량' 관람

    • 2014-08-09 15:29

     

    정치권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주말인 9일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관람했다.

    특히 이 영화관은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일반 시민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던 곳으로 이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과 같은 상영관, 비슷한 자리에서 영화를 봐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 따라하기를 통한 '후광 효과'를 기대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영화 '명량'의 돌풍과 관련, 정치권에서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론 결집으로 난국을 돌파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백성을 생각하는 '위민정신'을 주목하고 있다.

    이 최고위원도 '백성과 함께 위기를 타개해가는 충무공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이 최고위원은 영화 관람 후 기자들과 만나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한 지도자의 충성심, 전략이 나라를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보여준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관람평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경제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져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본이 때아닌 역사전쟁을 일으키고 있으며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는 등 어려운 상황인데 이런 때 대한민국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정신이 살아나야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쟁점을 갖고 지금 국회가 공전되는데 여야가 상대 얼굴 너머에 있는 국민의 마음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고 정치권에 일침을 가한 뒤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정치인들이 국가와 국민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지혜를 얻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명량' 관람에 대해선 "일반 극장에서 국민과 함께 이 영화를 본 자체를 국민이 많이 좋아하실 것 같다"며 "어려운 시대 상황을 국민과 함께 헤쳐나가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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