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새학기부터 학교 폭력과 관련된 징계 사항을 학생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이 장관은 ‘학부모 참여, 교육을 변화시킨다’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학교도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하지만 가정에서도 인성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일본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은 이른바 밥상머리 교육을 하도록 교육청에서 권장한 뒤 학교 폭력이 상당히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BestNocut_R]
그는 이어 “가해자는 장난이었다고 하고 교사는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학교 폭력은 범죄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킬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는 사소한 괴롭힘이라도 폭력이고 범죄라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