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주말인 18일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대규모 집회·행진이 열려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밤 10시쯤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주최로 주최 측 예상 시민 1만여명, 경찰 측 예상 8000여명이 참여하는 '세월호 범국민 행동의 날'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단체들도 각자 사전집회를 진행한 뒤 서울광장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엄마의 노란 손수건'은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민주서울행동'은 오후 1시 30분 명동성당에서, 참여연대는 오후 2시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건물에서 각각 서울광장으로 행진을 벌인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혼잡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권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 등 300여 명을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VMS 문자전광판 등을 활용해 차량 운전자에게 교통정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우정국로, 을지로, 삼일로 등 주요 도로와 서울광장 및 경복궁 주변 등 도심권 일대에 집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고 당부했다.
더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