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효순 할머니가 향년 91세로 27일 저녁 별세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 시민모임'은 이효순 할머니가 경남 창원의 파티마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어제 저녁 7시 50분쯤 별세했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창원 파티마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29일 오후 7시 빈소에서 추모식을 열기로 했다. 발인은 30일 오전 7시, 장지는 창원시립상복공원이다.
{RELNEWS:right}이 할머니는 17살이던 1941년 경남 의령에서 일본으로 끌려가 대만과 베트남 등에서 위안소 생활을 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현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52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