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황진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국회법을 둘러싼 당청간 논란과 관련해 메르스로 할일이 많은데 책임공방만 벌여 면목없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에둘러 유감을 표시했다.
김무성 대표는 3일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의원연석회의에서 "메르스 확산과 수출 부진으로 국민 걱정이 태산같은데 국회법 개정안을 놓고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어 면목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개정안과 관련해 강제성 여부가 논란이 되는데 지난달 29일 법안 처리 당시에 법사위가 입법 마지막 단계로 위헌 여부를 따질 때 당시 수석전문위원은 법률 검토 보고에서 위헌이 아니다고 보고했다"며 "새누리당도 국회법 개정안에 강제성이 없다는 전제로 통과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