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58%↑…주부들 지갑열기 무서워

양파, 돼지고기도 가격 상승

배추 자료사진 (사진 = 스마트이미지 제공)

배추의 평균 판매가격이 1월보다 58.0%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수집한 5월 생필품 판매가격 분석 결과 배추와 양파(34.1%), 돼지고기(18.4%)가 가격이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배추와 양파는 1월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해 배춧값 폭락으로 재배 면적이 줄면서 상승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돼지고기는 구제역 파동 등으로 공급량이 줄었지만 나들이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면서 판매가격이 올라갔다.

반면 키친타월(-17.7%), 마가린(-8.9%), 표백제(-7.8%) 등 일부 공산품 가격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