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자료사진
간신히 회복세로 돌아섰던 대형마트 업체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를 만나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어떻게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성수기인 7-8월을 앞두고 맞은 메르스 타격이 만만찮은 모양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6월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9.6% 감소했다. 이마트가 올해 0% 대 미비하긴 하지만 유일하게 매출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업계에 드리운 그림자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이마트 입장에서는 올 5월 플러스로 돌아서자마자 메르스라는 복병을 만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