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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삼성그룹은 2일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진작하고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3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계열사 사업장에 근무 중인 협력회사 및 용역회사 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또 유커 등 방문객 급감으로 침체에 빠진 국내 관광산업을 위해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에 맞춰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현지 거래처 및 고객을 국내 초청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우수사원에게는 국내 관광 포상휴가를 제공한다.
거래처 초청과 우수사원 포상휴가 제공으로 1천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효과와 함께 현지인들이 한국 방문을 재개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삼성은 기대했다.